현대백화점, 면세사업 수익성 개선 기대 ‘매수’ -하이투자

입력 2019-11-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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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부터 백화점과 면세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예상하고, 2020년 신규점포 개점 효과까지 더해지면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개시했다.

하준영ㆍ김관효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향후 2년간 신규 출점이 예정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6월과 11월에 대전과 남양주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2021년 1월에는 여의도 파크원 현대백화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사업도 외형성장을 통해 적자 폭을 감소할 것”이라며 “그동안 매출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비용이 늘었지만, 매출 증가로 점차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0월 두산그룹의 면세사업부를 인수하면서 향후 규모의 경제 확보로 교섭력을 높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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