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OCI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입력 2019-11-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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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수시평가를 통해 오씨아이(OCI)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OCI는 영업실적 변동폭이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14년 이후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초기투자 비용발생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18년 하반기 이후 폴리실리콘 산업 내 공급부담 확대 및 중국 보조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의 영업실적은 폴리실리콘 시황, 핵심제품의 가격 스프레드, 주요 산업 내 수급현황,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진행여부 등에 따라 매우 높은 가변성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2018년 중반 이후 수급 여건 저하에 따른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베이직케미컬 부문의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019년 들어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폴리실리콘 산업 내 공급증가 및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지연 등에 따른 구조적 수급불균형 심화, 카본케미컬 및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사업환경 저하 등을 감안할 때 예년 수준의 영업수익성 회복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나신평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매출액과 순차입금의존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제반 사업 및 재무안정성 변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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