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랭보' 폐막 D-4, 어쿠스틱 스페셜 커튼콜 개최

입력 2019-11-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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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연까지 7회만의 공연을 남긴 '랭보'가 26일 어쿠스틱 스페셜 커튼콜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12월 1일 종연일까지 7회의 공연을 남겨둔 뮤지컬 '랭보'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6일부터 29일까지 '어쿠스틱 스페셜 커튼콜'을 선보인다.

27일 랭보 측에 따르면, 어쿠스틱 스페셜 커튼콜은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랭보 넘버 가운데 베를렌느의 시로 이루어진 '알 수 없어라'와 '초록'을 기존 공연에 사용된 음악과 달리 클래식 기타로 새롭게 편곡된다.

랭보는 민창홍 작곡가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넘버들로 뮤지컬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어쿠스틱 스페셜 커튼콜은 이러한 민창홍 작곡가의 서정적인 감성을 극대화 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그리고 들라에가 어릴 적 친구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기억 속 이야기를 다룬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이상향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 던지게 한다.

랭보 역은 정동화, 백형훈, 윤소호, 베를렌느 역은 김재범, 에녹, 김종구, 정상윤, 들라에 역은 이용규, 정의제, 백기범이 출연한다. 다음 달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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