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 대전] 삼성물산, 밀레니얼 세대 겨냥 ‘래미안’ 신상품 선봬

입력 2019-11-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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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ㆍ아트월ㆍ가구 등 고객 선택폭 넓혀

▲삼성물산이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를 통해 공개한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사진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삼성물산은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Next Raemian Life)’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상품은 내년에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고객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옵션의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평형별 인테리어 일괄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기본 바닥재·아트월·가구 도어 색상, 도어 개폐 방식 등 선택의 폭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상품회 현장에는 VR 기기를 통해 세대별 견본주택 내부와 옵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할 계획이다. 고객이 실시간으로 단위세대 상품과 옵션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전문 서비스를 도입한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지 입구에는 웰컴 라운지와 카페 등이 들어서고 조식·중식 서비스가 가능한 식당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접목된 실내 체육관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주민을 위한 펫-케어 서비스 및 실버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상품디자인그룹 상무는 “밀레니얼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나에게 최적화된 IoT(사물인터넷) 환경과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는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건강과 환경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2000년 1월 업계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을 발표한 이후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01년에는 인텔리전트 아파트를 개발하고 2005년에는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강조한 유비쿼터스 아파트 ‘래미안 U-plan’을 발표했다. 2005년에는 건설업계 최초의 입주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를 론칭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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