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SID710’ FDA 허가 획득…치매 치료 패치의 특징은?

입력 2019-11-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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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 치매 패치(제네릭) ‘SID710’(리바스티그민)의 미국 식품의약처(FDA) 허가를 획득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이은 쾌거다.

SID710은 2010년 SK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치매 치료 패치다. 국내에서 개발된 치매 치료 패치의 FDA 승인은 SID710이 최초다. 복약 시간과 횟수를 기억하기 힘들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해 하루 한 번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지속해서 전달되도록 고안했다.

알약 형태의 경구용 제품과 효과는 같지만 오심, 구토, 염증 등 부작용이 적다. 위와 간에 부담도 덜었다.

FDA 승인은 유럽(2013년), 호주(2016년), 캐나다(2018년) 진출에 이은 성과다. 지금까지 모두 19개국에 진출, 24개 주요 제약사와 판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개발 역량 및 허가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에 이어 남미,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로 확대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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