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우방랜드·진도에프앤 등 C&그룹주가 가장 낮아
올해 들어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에도 못미치는 기업이 유가증권상장사의 6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거래소가 12월결산법인 중 전년말과 비교 가능한 532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PBR이 1미만(주가<주당순자산)로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에도 못미치는 기업은 361사로 전년말 243사 대비 총 118사가 증가(↑48.56%)했다.
반면 PBR이 1이상(주가≥주당순자산)인 기업은 171사로 전년말 289사 대비 118사가 감소(↓40.83%)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으로 PBR이 1보다 낮다는 것은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보다 낮다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57), 섬유의복(0.81%), 종이목재(0.67), 전기가스업(0.58)이 PBR 1배보다 낮았으며 기계(-1.32)와 건설업(-1.19), 의료정밀(-1.08)이 전년말 대비 감소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C&우방과 C&우방랜드, 진도에프앤 등 C&그룹주의 PBR이 각각 0.12, 0.12. 0.17로 상장사들 중 가장 낮았으며 중앙건설(0.22), 화성산업(0.22)이 뒤를 이었다.
반면 LG생활건강이 7.05로 PBR이 가장 높았고 삼성엔지니어링(5.88), 남광토건(5.73), 웅진코웨이(4.96), 동양제철화학(4.44)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