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매매공방 속 약보합세

입력 2008-09-04 13:52

김주미 기자

개인과 외국인이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이 매도우위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96포인트(-0.42%) 하락한 1420.93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보다는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은 2155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205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투신의 순매도로 인해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65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비차익거래 역시 3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은행(2.95%), 건설(1.92%), 종이목재(1.94%) 순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철강금속(-3.28%)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2.28% 하락하고 있으며, POSCO가 4.14% 급락세를 기록하며 전일 미국증시의 반도체지수 급락 영향에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주사 전환 성공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3.17%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신성홀딩스가 태양전지 공장 완공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