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금, 수험생들이 나빠진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안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라식, 라섹, 스마일 수술 등 다양한 시력교정술에 대한 문의가 많다. 그중 스마일수술은 각막을 자르거나 벗겨내지 않고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펨토세컨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고 필요한 부위만 정교하게 교정한다. 이처럼 각막 손상을 줄이게 되면 안구건조증, 각막확장증 등의 우려를 낮출 수 있어 수술 예후가 긍정적이다. 또한, 각막 붓기도 빨리 사라져 회복 시간이 단축된다.
또 스마일수술은 고도근시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학업 중 시력이 많이 떨어진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한다. 하지만 이는 각막상태와 시력에 따라 레이저 조사 강도, 난시 축과 난시 정도, 각막 실질 분리 위치 등을 달리해야 하는 정교한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가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에서 스마일수술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집도의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 의료 장비, 사후 관리 시스템 등을 살펴보고 진행해야 한다.
천현철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대표 원장은 "기존의 시력교정술로 수술이 어려운 각막이 얇은 환자나 고도근시 환자들도 스마일수술을 통해 시력 개선이 가능하다"며 "단, 안정적인 결과를 위해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