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설정액 3000억 원 돌파

입력 2019-11-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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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17년 3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17년 11월에 설정액 1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이듬해 6월 2000억 원, 그리고 출시 2년 8개월 만에 설정액 3000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자산운용사 10개사가 약 2조6000억 원 규모의 TDF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수탁고는 업계 3위 규모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은퇴예상시기에 따라서 △채권혼합형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으로 구분된다. 특히 지난 9월에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2050’은 환 헤지형과 환 노출형을 동시에 출시하며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 펀드는 은퇴 예상 시기만 선택하면 운용지시 없이 20여 개의 국내 및 해외 펀드에 알아서 투자하며 전략적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은퇴가 많이 남은 시점에는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다가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나가는 방식이다.

이 시리즈는 미국 티로프라이스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협업해 만들었다. 티로프라이스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607명의 투자전문가가 약 9623억 달러(약 1131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다. 그 중 TDF는 1423억 달러(약 167조 원) 수준으로 미국 내 3위 규모다. 미국 TDF 시장은 상위 3개 운용사가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황의상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담당 상무는 "TDF는 은퇴 시점까지 길게는 수십 년이 남아 있는 장기 투자상품으로 장기적으로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자산배분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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