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마라탕', '된장찌개' 제치고 국ㆍ탕 매출 1위 올랐다

입력 2019-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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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코크 마라탕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피코크 마라탕(6980원ㆍ600g)’이 출시 13일 만인 25일까지 이마트 HMR(가정간편식) 국ㆍ탕 제품 중 매출 1위(점포판매 기준, 온라인 제외)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HMR 국/탕 제품 중 항상 1위를 차지한 전통의 강자 ‘피코크 차돌박이 된장찌개(350g)’를 넘어선 것"이라며 "보통 신상품이 출시되면 초기 매출이 높게 나오는 것을 감안해도 이처럼 기존 인기 상품들보다 잘 팔리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피코크 마라탕’의 인기 요인을 마라 열풍과 대중적인 맛에서 찾고 있다.

마라는 중국 사천지방 향신료로 매운 맛과 함께 톡 쏘듯이 알싸하고 강한 향이 특징이다. 혀가 얼얼할 정도로 톡 쏘는 맛 때문에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들며,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라탕 개발을 목표로 올해 초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보통 일반적으로 ‘마라’의 강도를 1~10으로 놓는다면 ‘피코크 마라탕’은 4~5정도 강도로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피코크 마라탕에는 청경채, 소고기, 버섯 등 8가지의 고형물이 첨가됐고, 마라오일, 땅콩버터, 사골육수 등이 가미돼 풍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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