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 만에 하락…2120선은 사수

입력 2019-11-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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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스크린에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10%) 하락한 2121.3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2130.33까지 오르며 상승하는 듯 했지만 장 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14거래일째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8578억 원어치 매물을 쏟아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602억 원, 643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56%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 폭을 보였다. 외에도 기계(1.32%), 증권(0.63%), 섬유의복(0.5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1.17%), 의료정밀(-1.13%), 음식료업(-1.1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목록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300원(0.58%) 오른 5만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SK하이닉스(0.73%), 삼성전자우(0.71%),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0.83%), LG화학(0.65%), 신한지주(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와 현대차는 전일과 같은 종가로 거래를 마쳤다. 또 현대모비스는 4000원(-1.56%) 내린 25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상승세를 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9포인트(0.65%) 오른 651.59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0억 원, 1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0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목록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00원(-0.60%) 내린 5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에도 스튜디오드래곤(-1.38%)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2.91%), CJ ENM(1.17%), 펄어비스(0.33%), 헬릭스미스(0.51%), 휴젤(0.70%)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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