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옥스퍼드메트리카 전략적 파트너십…“글로벌 IPO 등 사업 확대 추진”

입력 2019-11-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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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메트리카의 로리나이트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팍스넷 고성웅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26일 전락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회사제공)

코스닥 상장기업 팍스넷은 로리 나이트(Rory Knight) 회장이 이끄는 영국의 대표적 투자자문사 ‘옥스퍼드메트리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팍스넷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미국 OTC마켓, 홍콩 HKEX 등 국제시장 상장 검토 △‘팍스넷’ 증권 포털 사업을 활용한 글로벌 금융정보 유통 사업 개발 △블록체인 사업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 △핵심사업 개발 및 구조조정 등 사업부문 전체에 걸쳐 옥스퍼드메트리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옥스퍼드메트리카는 영국의 대표적 투자자문사로, 수장인 로리 나이트 회장은 과거 스위스 중앙은행 부총재와 옥스퍼드대 경영대학인 템플턴칼리지 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옥스퍼드메트리카 회장직과 함께 템플턴 재단 이사로 투자위원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팍스넷 관계자는 “옥스퍼드메트리카는 기업의 평판과 국제적 상장에 대한 조언을 중심으로 미국의 아이비엠(IBM), 인텔(Intel)을 비롯한 스위스 UBS금융 등 글로벌 대기업들을 클라이언트로 유치하는 등 글로벌 자본시장 내 중추적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며 “전 세계 중앙은행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위해 팍스넷 본사를 직접 방문한 로리 나이트 회장을 비롯해 조세프 나이트 총장(Joseph Knight) 등 옥스퍼드메트리카 주요 간부진을 비롯해 팍스넷 고성웅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고성웅 팍스넷 대표이사는 “옥스퍼드메트리와 파트너십 계약은 글로벌 자본시장에 한국 상장기업의 투자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본격적인 사업 검토에서 시작됐다”며 “현재 팍스넷의 증권포털 사업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 기술로 옥스퍼드메트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사업 개발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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