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배우 나문희가 천재 화가 나혜석이 고모할머니라고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나문희가 출연해 화가 나혜석과 친척 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나문희는 “내 아버지의 고모셨다. 과거에 라디오 드라마에서 고모할머니의 역할을 한 적이 있다”라며 “5살 때 만난 적이 있다. 그때 병으로 온몸을 떨고 계셨다”라고 밝혔다.
나혜석 화가는 1896년 수원 태생으로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그는 도쿄 유학 시절 여권신장을 옹호하는 글을 동인지에 실을 정도로 여권 인권에 관심을 보였으며, 귀국 후에는 3.1운동에 참가해 5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그 태어난 경기 수원에는 그를 기념하는 ‘나혜석 거리’가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