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시종여일(始終如一)/PPL광고

입력 2019-11-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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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윌리스 캐리어 명언

“걱정을 없애는 방법은 첫째,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번 실패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예측해 본다. 둘째,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예측한 후에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꺼이 감수하기로 마음먹는다. 셋째, 그때부터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은 최악의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는다.”

미국의 공학자. 그는 에어컨을 발명해 인류를 더위에서 구했다. 난방기, 통풍기, 에어컨 전문 생산 유통기업인 캐리어 기업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76~1950.

☆ 고사성어/시종여일(始終如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한결같다’는 뜻. 모든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 않도록 처음 시작과 같이 마무리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양서(梁書) 도흡전(到洽傳)에 나온다. “명공의 유학은 옛것을 자세히 살피고, 순후하고 독실하며 몸을 세우고 도를 행함에 처음과 같이 한결같다[明公儒學稽古,淳厚篤誠,立身行道,始終如一].”

☆ 시사상식/PPL광고

영화나 드라마 등에 특정 제품을 소품으로 노출시켜 광고 효과를 노리는 간접광고. PPL은 영어 ‘Products in Placement’의 줄임말. 브랜드명이나 협찬 업체의 이미지 등을 노출시켜 관객이나 시청자들이 무의식중에 해당 업체의 제품에 대해 호의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한다.

☆ 고운 우리말/술질

음식을 먹을 때 숟가락을 쥐고 놀리는 일.

☆ 유머/망사 지갑

서울과 경상도에서 온 신혼부부가 여행 중에 지갑 파는 곳을 들르게 되었고, 서울 아내가 먼저 망사 지갑을 보고 말했다.

“자기야, 요새 이 지갑이 유행이래, 나도 이거 사줘!”

“알았어. 당신이 원한다면 뭐든지 사줄 거야”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경상도 아내가 질투가 나 “보이소, 지도 저거 한 개 사주이소”라고 하자 남편의 대꾸.

“와? 돈이 덥다 카드나?”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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