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뜨끈한 보양식으로 겨울 입맛 잡는다

입력 2019-11-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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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겨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보양식 메뉴를 내세워 움츠러든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나섰다.

보양식의 대표주자는 단연 한식이다. 따뜻한 한식메뉴는 사계절 사랑받지만 특히 겨울철 인기를 얻는다.

▲곽민근 갈비탕

갈비탕의 대가로 불리는 곽만근갈비탕은 갈비탕과 부드럽고 담백한 수제갈비찜을 앞세워 겨울 입맛을 잡는다. ‘귀하고 좋은 음식으로 대접한다’는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는 곽만근갈비탕은 입소문만으로 가맹점을 개설하던 것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공격적 가맹점 공략에 나서 관심받고 있다.

갈비탕에는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높고 무기질, 비타민,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빈혈방지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갈비탕은 구토와 설사를 멈추게 하고 부종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근골을 튼튼하게 해주며 허리와 다리도 보호해 준다.

소 곱창도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보양식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는 "곱창은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주며 오장을 보호하고 어지럼증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곱창을 따뜻한 국물과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 소곱창전골이다.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이 겨울을 맞아 선보인 양지소곱창전골은 양념 소스의 매콤한 맛에 곱창전골의 양지를 더해 고소함을 높인게 특징이다. 시중 곱창전골에 비해 일차돌의 양지소곱창전골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이 장점이다.

(콩불)

콩나물은 숙취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빈혈 예방, 소화와 신진대사 촉진, 면역력 향상 등 많은 효능을 품고 있다.

콩불은 아삭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의성 흑마늘 추출물을 먹고 자란 콩나물을 사용한 다양한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치콩불, 닭갈비콩불, 오삼콩불, 치즈콩불, 오코노미콩불 등 다양한 메뉴도 맛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콩불은 돼지고기를 넘어 닭, 오징어, 일식재료, 치즈 등의 새로운 트렌디함을 가미해 젊은층에게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채선당이 운영중인 월남쌈&샤브샤브는 샤브샤브전문점에 월남쌈 메뉴를 강화하고 뷔페식 무한리필로 운영해 마음껏 보양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월남쌈&샤브샤브는 신선한 야채와 호주청정우, 해산물 등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웰빙 슬로우 푸드 콘셉트다. 월남쌈 야채 10종, 샤브야채 8종,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고명 19종을 뷔페식으로 진열, 고객들이 원하는 재료를 셀프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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