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한 가슴 처짐, 가슴축소수술 고려 시 유의사항은?

입력 2019-1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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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에 따른 다양한 증상을 경험한다. 그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피부 탄력 저하로 인한 처짐을 들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노화로 인해 가슴 처짐 현상을 겪는 사례로 존재한다. 이외에도 출산이나 다이어트의 여파인 요요 현상 등도 처진 가슴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처진 가슴은 신체 활동적인 측면에서도 불편함을 초래한다. 처진 가슴으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거나 어깨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입던 옷이 맞지 않게 되면서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더불어 심리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 전반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바디 안티에이징에 신경 쓰기로 하고 처진 가슴 교정 수술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인지해야 할 사항이 있다. 단순히 윗 가슴이 없다고 해서 처진 가슴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요구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유방 조직의 형태나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은지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도 기억할 점이다. 특히, 유방 조직의 양이 많아 가슴 처짐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때에는 가슴축소수술을 병행한 교정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가슴축소수술은 가슴 조직의 일부를 덜어내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반드시 해부학적인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여 수술 선택 시, 저렴한 가슴축소수술 비용만을 우선한다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꼭 인지해야 한다. 비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의료진의 실력과 안전을 바탕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곳을 찾아야 한다. 유방 축소술은 가슴의 크기나 모양, 피부의 탄력이나 유륜의 위치, 처짐 정도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상세한 방향성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큰 가슴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제 2의 가슴이라고 불리우는 부유방이 발달한 경우도 많다. 부유방은 유방이 겨드랑이에 한 쌍 더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퇴화 되지 않은 유선이 몸 속에 숨어 있다가 월경이나 임신, 출산 후, 폐경기 등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크기가 커지면서 체외로 점점 드러나는 특징을 가지므로, 발견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맞은 개선책은 부유방 수술을 통한 맞춤 교정이다. 근래에는 겨드랑이 주름 선을 따라 최소 절개 만을 실시해 부유방을 제거할 수 있는 ‘최소절개 부유방 수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엑스레이와 초음파를 토대로 부유방의 뿌리가 되는 유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안전한 제거를 실시한다. 다만 부유방 제거는 피부 늘어짐이 심한 경우, 추가적인 솔루션을 병행해야 원활한 증상 개선이 가능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상처 범위 등이 달라질 수 있다.

배진혜 강남 유방외과 전문의 맘스외과 대표원장은 “노화로 인한 가슴 처짐 현상을 겪는 이들 중 피부 짓무름이나 어깨 통증 등 이차적인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이러한 신체 불편 감을 줄이고자 교정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라며 “가슴 수술은 섬세한 술기와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를 통해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더불어 안전성이 검증된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는지, 사후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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