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제사절단,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위해 이달 23일 방한해

입력 2019-11-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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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제 사절단은 양국 간 국익 증진과 사람 중심의 성장을 도모하고 경제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3일, 방한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분야 대표 12명으로 구성됐으며, 데이비드 파커(David Parker) 무역수출진흥부 장관(Trade and Export Growth)이 이끄는 방한 사절단은 뉴질랜드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한국과의 무역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지난 1990년대 이후 한국과 뉴질랜드의 교역은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2015년 한-뉴질랜드 FTA 체결로 그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이어 현재는 한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뉴질랜드의 무역 파트너가 됐고, 2019년 6월 기준으로 양국 간 무역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49억 뉴질랜드 달러(미화 약 31억4,5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잭 스텐하우스(Jack Stenhouse)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대표는 “변화하는 세계 경제에서 양국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음료 및 기술과 같은 핵심 산업에서 혁신적 사고가 필수”라며 “50년이 넘는 양국의 외교 관계는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 줄 만큼의 건강한 무역 관계의 토대였다. 이러한 국가간 상호 호혜적 협력은 뉴질랜드 내 비즈니스에서도 영속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뉴질랜드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한국 산업과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새로운 경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대표는 “식음료, 기술 및 전문 제조업 등 뉴질랜드의 전문 영역이 한국 파트너 기업들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뉴질랜드의 전략산업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스텐하우스 대표는 “양국의 무역 관계는 한-뉴 FTA로 시장 접근성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확대 중이며 이를 통해 뉴질랜드 비즈니스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 기업들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뉴질랜드 경제사절단은 4일간 서울에서 다양한 기업 미팅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유한건강생활, 삼성, 홈플러스, 매일유업 및 오뚜기 등 한국의 주요 기업 및 소매업체와 만나 한국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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