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집회문화’ 지역주민이 직접 말한다

입력 2019-11-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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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서울시는 27일 오후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광장 민주주의와 성숙한 집회ㆍ시위문화’라는 주제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에 관한 3차 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민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공간으로 상징성을 가진 광장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일상을 즐기기 위해 광장을 찾는 시민들과 광장인근 지역주민들의 평온한 주거권이 집회ㆍ시위의 자유와 어떻게 조화를 이뤄 가야할지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광화문광장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 직접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서면서 과도한 집회ㆍ시위로 겪는 주민들 입장의 고통도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는 △집회로 인한 시민피해 최소화 방안(선문대 법ㆍ경찰학과 이희훈 교수) △지역의 피해사례 공유 및 집시법 개정 요청(조기태 청운효장동 지역주민, (사)세종마을 가꾸기회 대표) 등 법률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집회ㆍ시위 문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변화 방향에 대해 시민공감대를 짚어본다는 계획이다.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광화문광장의 운영적, 제도적, 법적 측면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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