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이집트 카이로에 건설한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AUC)’이 착공 4년 만에 완공돼 오는 7일부터 2008년 새학기를 시작한다.
이집트의 최고 명문대학으로 거듭난 AUC는 카이로 외곽 100만㎡(33만평)에 조성된 캠퍼스로 강의실 168개와 실험실 210개, 극장(300석), 강당(1500석), 도서관 등이 들어 선 건물 66개동과 야간조명시설을 갖춘 잔디구장 2개, 테니스코트 6면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로 이뤄졌다.
사막 한가운데 황갈색 빛깔을 띤 AUC 건물은 카이로에서 1000Km 떨어진 아스완(Aswan)지역에서 생산되는 사암석을 이용해 이슬람 문화와 현대적인 감각이 절묘하게 조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