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KT 노원지사 부지에 공연장과 정보도서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노원구 상계동 723번지 KT 노원지사 부지에 지하5층~지상13층 높이 건물을 짓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KT 노원지사 본관동으로 쓰였던 지상 4층 건물 뒷편에는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의 빌딩이 들어선다.
시는 이 건물 지하 1층(1471㎡, 445평)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만들고 4층에는 654㎡(198평) 크기의 정보도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총 부지는 3869.7㎡(1172평)로 이번 결정에 따라 건축면적 2276.86㎡(689평) 중 1115.14㎡(337평)가 증축되고 건축 연면적도 1만8298.18㎡(5544평) 늘어나 2만2762.75㎡(6897평)로 확대된다.
한편, 위원회는 도서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건물을 24시간 개방하도록 하고, 건물에 정보도서관이 입지해 있음을 표시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