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장세에 대처하는 두 가지 전략- 삼성證

삼성증권은 4일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처하는 두 가지 전략으로 먼저 상대수익률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교체매매를 단행하거나 혹은 투심 불안이 진정세를 보일때까지 관망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국내증시는 현재 코스피지수 1400선에서 지지력을 타진하고 있으며 한치 앞을 자신할 수 없는 혼조장세이기 때문에 단순히 숫자상의 1400선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단기 지지선 확보도 중요하나 더욱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파트장은 "이를 위해 막연한 불안심리 해소가 우선인데 차후 예정된 일련의 이벤트인 국고채만기일 도래(9~10일), 한국은행 금리 결정 및 쿼드러플 데이(11일).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 미팅(16일), 일본은행 금리결정(17일) 등이 진행돼야 시장의 불안정성이 점차 줄어들며 안정을 찾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파트장은 "특히 교체매매의 매수대상 종목의 경우 내수시장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갖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경기 방어주와 기저효과와 계절효과를 배제한 하반기 실적개선이 뚜렷한 대표 실적주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오 파트장은 "다만 방어주 선정시 그동안 약세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일부 방어주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종목으로 국한해야 한다"며 "이러한 종목으로는 LG패션, 세아베스틸, 유한양행, 한샘, 한솔제지, 효성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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