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회의] 강경화 장관 "한차원 높은 협력 기반 마련"

입력 2019-11-24 20:32수정 2019-11-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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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청사진 제시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아세안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한 차원 높은 새로운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24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브리핑에서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외교행사"라며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이 협력 강화를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여간 범정부적으로 많은 준비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이 내실 있는 정상회의로 이어져 한국과 아세안의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격상되길 기원한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아세안과의 외교 관계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면서 "30년 전에 비해 20배로 증가한 교역 규모와 40배로 커진 인적 교류 규모를 자랑하는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를 아세안의 역할도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역사상 처음으로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별도의 세션을 마련했다"며 "우리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아세안의 보다 적극적인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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