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배당기대와 수익성 개선…목표가↑-대신證

대신증권은 4일 KT&G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과 배당 기대감으로 인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대신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KT&G의 주가는 최근 경기 방어 및 주가 방어주로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부정적 시장 상황이나 방어적인 업종 성격 뿐만 아니라 연말 배당 기대감과 값 싼 원재료 소싱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과 배당 기대감으로 인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KT&G의 3분기 영업실적은 2005년 이래로 4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은 7111억원(전년동기 +12.1%), 영업이익 2688억원((+15.3%)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로의 수출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과 값 싼 외산 담배잎 사용 비중이 64%까지 확대 돼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8%p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T&G는 민영화가 된 지난 1999년 이후로 약 48%~52% 밴드 내에서 배당 성향을 유지해왔다"라며 "올해도 49.7%의 배당성향을 유지해 3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사주 소각 195만주를 고려할 때 이익 대비 시가 주주 환원율(시가배당률 + 자사주 소각을 통한 환원율)은 약 5.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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