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기술주 약세...혼조 마감

입력 2008-09-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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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기술주의 약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산업 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5.96포인트(0.14%) 상승한 1만1532.8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51포인트(-0.66%) 하락한 2333.73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도 2.60포인트(-0.2%) 떨어진 1274.98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하반기 경제에 대한 불안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유가 하락으로 상품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주들은 암박 파이낸셜(ABK)을 중심으로 동반 상승했다.

세계 2위 채권보증업체인 암박 파이낸셜은 위스콘신 보험당국으로부터 자회사 ‘코니 리’를 통해 지방채 보증사업을 시작해도 좋다고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24.8% 급등했다.

한편 미국의 7월 공장주문이 전망치인 1%를 웃돌며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공장주문은 5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미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가 제조업 경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멕시코만 원유 생산시설에 타격을 주지 않아 전날 대비 0.36달러 하락한 배럴당 109.3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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