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LS에 대해 유동성 위기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는 슈퍼리어 에섹스 인수 이후 재무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나 유동성 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슈퍼리어 에섹스 인수와 관련한 재무적 부담은 당분간 본사가 연간 230억원, 미국 지주회사가 연간 270억원의 이자비용을 부담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원금 상환은 3년 후인데, 슈퍼리어 에섹스로부터 배당수익 유입 및 재상장시 지분 매각, 군포부지 유동화, LS전선과 LS엠트론의 재상장 등 다양한 카드가 준비돼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LS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70억원에서 410억원으로 11% 상향 조정한다"며 "자원국 대상 수출 모멘텀 지속되고 있고, 충분한 수주 잔고 보유하고 있어 실적 안정성 부각되고 LS니꼬동제련과 LS산전도 경기 침체기에 양호한 실적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