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는 말이야"…강부자 나이 탄로나게 만든 축구 사랑

입력 2019-11-23 15:31수정 2019-11-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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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나이 20대부터 축구 본 썰…"펠레, 마라도나 얘기하니 나이 탄로"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80세를 앞둔 강부자가 나이 20대부터 본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강부자의 집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부자는 곧 여든을 앞둔 나이임에도 90세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강부자의 이 같은 소망은 지난 3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정정한 체력을 보인 바 있어 주목 받는다. 당시 강부자는 실시간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방송에서도 자신의 축구 지식을 활용해 적극적인 소통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서 강부자는 해외 축구의 어머니와 같은 모습으로 한준희 해설위원에게 '축잘알' 인증을 받기도 했다. 당시 강부자는 "펠레, 마라도나, 베켄바워 얘기하니까 나이가 탄로 났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에우제비오가 골대 옆에서 소변을 보는 것까지 현장에서 지켜봤다"며 오래된 축구 사랑을 전했다.

강부자의 축구 사랑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K리그1 10라운드 슈퍼매치 때 수원의 염기훈 선수가 초대하자 직접 시축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강부자는 지난 2014년 '힐링캠프' 출연 당시 자신이 축구를 본 경력이 50년이 됐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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