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메닥스, 사이넥스와 CRO 계약…임상 추진 첫발

입력 2019-11-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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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가 차세대 암치료기인 BNCT(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임상시험 수행을 위해 사이넥스와 CR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CRO는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임상시험, 품목허가뿐만 아니라 품질시스템까지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내 메이저 업체로 다양한 기업에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BNCT가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빠르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업체를 최종 결정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세포, 동물실험이 완료되면 대상 환자들을 짧은 시간 내에 모집할 수 있도록 대형병원 확보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BNCT는 붕소약물(BPA)을 암세포에 투입시킨 후 의료용 가속기에서 발생하는 중성자를 조사하는 치료법이다. 세포 단위에 흡착된 붕소 약물이 조사된 중성자와 반응하여 세포 단위에 에너지를 발생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이다.

외과적 수술과 통증 없이 1~2회 치료만으로도 암을 사멸시킬 수 있어 현재 의료기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악성 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 등에서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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