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2019 모험투자포럼’ 개최

입력 2019-1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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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22일 서울 강남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2019 모험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모험투자포럼’은 매년 시장의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미래 투자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동남아 시장이 급변하면서 다수의 유니콘 기업들이 등장하는 추세이고 국내 벤처기업들의 동남아 진출 또한 잦아짐에 따라 ‘동남아 유니콘 기업의 성장 전략과 국내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장금융과 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삼았다.

포럼은 동남아시아 현지 전문가의 발표와 패널토의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비나 캐피탈 벤처스 파트너의 Khanh Tran가 ‘베트남의 투자환경 및 투자전략’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고속성장 중인 베트남 경제의 주 원동력은 정보통신기술이며 현재 전자상거래, 핀테크, 차량공유 등 여러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로는 Kartick Narayan 전(前) Tiki CBO가 ‘한국과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및 소비자 성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현재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모두 소매업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으며, 미래에도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유니콘 육성을 위해서는 창업경험이 풍부한 운영전문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중장기 수익구조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번째로는 이스트 벤처스의 Melisa Irene 파트너가 ‘인도네시아의 투자환경’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경제발전 및 유니콘 성장의 주요 원동력은 인터넷경제 시장이고 이는 다른 동남아 국가의 인터넷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Fajrin Rasyid 부카라팍 대표이사가 ‘Bukalapak : 디지털 경제 시대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와 전자상거래 시장은 동남아 최대 규모이며 인도네시아 GDP성장의 열쇠는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어서 ‘동남아시아의 기업투자 전략과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성장금융과 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토의도 진행됐다.

한국성장금융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앞으로도 모험자본시장과 국내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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