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마이너스 카드론' 출시

입력 2008-09-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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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신한은행 계좌를 결제계좌로 보유한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마이너스론'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마이너스론'은 은행 마이너스 통장처럼 입출금이 편리함은 물론, 필요할 때 약정한도액 범위 내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하여만 이자를 부담하고 한도를 약정한 후 사용하지 않으면 이자는 부과되지 않는다.

개인별 카드론 최고한도 내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9.9~16.9%, 취급수수료는 0.5~1.0%, 상환기간은 12개월이다.

이 상품은 카드 결제계좌가 신한은행 계좌인 고객만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해당 계좌를 신한은행 마이너스 통장으로 이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별도의 신한은행 계좌를 카드 결제계좌로 개설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마이너스론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LCD TV(1명), 노트북(5명), 게임기(10명) 등 푸짐한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카드론이 추가 이용 시 개별로 대출을 신청해야 하고, 상환도 균등분할상환이나 만기에 일시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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