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벤처형 조직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신설

입력 2019-11-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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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공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을 신설했다.

금융위는 22일 금융공공데이터 분석·개방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부위원장 직속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4급)을 벤처형 조직으로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벤처형 조직은 행정안전부가 각 부처의 혁신·도전적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의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2021년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평가 결과를 거쳐 정식 조직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담당관은 금융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상호연계 인프라를 구축한다. 금감원, 예보, 신보, 산업은행, 기업은행, 예탁결제원,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9개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상호연계.표준화해 민간기업과 핀테크 업체가 적극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든다.

데이터 분석회사, 핀테크 관련회사들이 참여하는 금융 공공데이터 통합 포털도 구축한다.

올해는 통합기업정보, 통합금융회사정보, 통합공시정보, 통합자본시장정보, 통합공매정보 등 5개 테마별 중요정보를 추출해 상호연계 후 표준화해 민간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DB와 오픈API를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유용한 데이터셋 개방을 위해 금융 특수법인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대상으로 상호연계 및 표준화해 개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 금융정책 의사결정 모델 개발, 공공데이터 품질체계 수립, 금융 공공 빅데이터 분석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금융위는 소속 직원에게 성과급 우대, 유연한 복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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