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미얀마 SSC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11-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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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인천ㆍ부평ㆍ강북 힘찬병원에서 의료진 연수 진행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왼쪽)과 모모 미얀마 SSC병원 부원장이 업무협약 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힘찬병원)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은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종합병원인 SSC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힘찬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SSC병원과 다양한 의료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힘찬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전해 SSC병원의 한국식 관절〮척추 전문센터 건립 추진 등 향후 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 약 10일간 SSC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의료연수를 진행한다.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이들 연수단은 부평힘찬병원, 인천힘찬병원, 강북힘찬병원에서 각 파트별로 힘찬병원의 의료시스템을 참관하고 세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의사는 수술 전후 환자케어, 수술 후 재활 등 임상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과 수술참관 등을 진행하며, 간호사는 외래, 수술, 입원, 내시경환자에 대한 간호시스템, 물리치료사는 열전기치료, 통증치료, 운동치료 등 물리〮재활치료시스템에 대해 각각 연수를 받게 된다. 힘찬병원은 연수 기간 동안 미얀마어 전문 의료 통역인을 파트별로 배치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미얀마 최고의 사립종합병원인 SSC병원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양 기관이 향후 다양한 의료교류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서로 발전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힘찬병원은 10월 한달 간 투르크메니스탄 국제외상센터 소속 의료진들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미얀마 의료 연수를 진행하는 등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 전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러시아 사할린 힘찬병원,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ㆍ척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5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에도 활발히 진출해 '의료 한류'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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