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공감 49.3%, 비공감 45.6%’ 팽팽

입력 2019-11-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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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대화 소통방식 평가…58.4% ‘긍정적’, 36.5% ‘부정적’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국정 인식 공감한다는 여론과 공감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1일 문 대통령이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두고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은 49.3%(매우 공감 28.1%, 다소 공감 21.2%)였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6%(전혀 공감 안 함 26.2%, 별로 공감 안 함 19.4%)로 각각 집계됐다. ‘공감’과 ‘비공감’ 오차범위(±4.4%포인트(P)) 내인 3.7%P에 불과해 두 여론이 팽팽히 엇갈리는 모습이다.

세부적으로는 ‘공감’ 응답 호남과 충청권, 3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지만, 대구·경북(TK),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비공감’ 응답이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20대에서는 공감·비공감 인식이 팽팽했다.

한편 대통령과 국민이 ‘국민과의 대화’ 형태로 소통하는 데 대해서는 ‘긍정적이다’라는 응답이 58.4%(매우 긍정 31.1%, 대체로 긍정 27.3%)에 달해 ‘부정적이다’라는 응답은 36.5%(매우 부정적 19.5%, 대체로 부정적 17.0%)보다 21.9%P 더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충청권,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적’ 인식이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반면 대구·경북(TK),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50대는 긍·부정 인식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응답률 5.1%)에게 무선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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