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새 TV광고에 '사라 장' 출연

입력 2008-09-03 13:49수정 2008-09-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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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성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사상 처음으로 TV 광고에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라 장은 오는 6일부터 기업은행의 새 TV광고 '당신의 자산을 성공으로 연주하다'편에 등장, 웅장하면서도 역동적인 바이올린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라 장은 그동안 여러 기업체의 광고 출연 러브콜을 받았지만, 연주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를 고사해 오다 이번 기업은행의 광고를 통해 처음으로 CF모델로 데뷔하게 됐다.

이에 대해 사라 장은 "해외 연주 일정상 시간을 내기 어려웠고 TV나 스크린보다 무대 위의 사라 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하지만 공공성을 가진 기업은행의 광고 제안에 흥미를 느꼈다"고 출연배경을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새로운 CF는 브람스와 파가니니, 비발디 등 세계적인 음악가의 자산인 '명곡'들이 사라 장의 연주를 통해 그 가치를 더한다는 내용으로 기업은행 '자산관리 서비스'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라 장은 이번 CF 촬영 중에 비발디의 '사계'를 직접 연주하고, 하이라이트를 손수 편집하는 열의를 보였다.

기업은행은 올 들어 광고 모델로 방송인 박경림을 영입해 개인금융 이미지를 새롭게 한데 이어 사라 장을 통해 PB를 포함한 개인금융 전반의 강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사라 장은 앞으로 6개월간 기업은행의 개인금융 부문과 고액 자산가 유치를 위한 PB부문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TV-CF와 지면광고에서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김영찬 홍보부장은 "사라 장은 국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최정상급 연주가로서 국내 스포츠 스타 이상으로 고객 어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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