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루원시티 보상협의 74%...사업추진 탄력

입력 2008-09-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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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루원시티(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지구) 내 토지, 지장물, 영업권에 대해 1차 보상협의를 마친 결과 보상협의율이 74%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1차 보상협의에서 전체 보상대상 9591건 가운데 7074건이 협의에 응해 구도심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협의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 기간에도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11월부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과 수용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사업지구 내 세입자는 오는 17일부터, 소유자에겐 10월1일부터 주거이전비와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재정착 지원을 위한 전세자금 융자도 10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도 빈집 발생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빈집관리를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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