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한국감정평가학회는 19일 서울 서초구 감평사협회에서 '제5회 감정평가지(誌)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한국감정평가사협회)
이번 포럼은 '개별 법령에서의 시가의 의미와 산정 방법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열렸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원보 감정평가사는 "개별법령에서는 시가의 의미가 다양하게 사용되지만 그 의미가 명확하지 않고 시가액의 타당성도 입증되지 않고 있다"며 "공시가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시가격이 부동산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거래의 지표 또는 정보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거래 가격 분석ㆍ검증을 통한 공시가격 산정 등을 제안했다.
김순구 감평사협회 회장은 “포럼을 통해 시가의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공시가격의 신뢰성이 보다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