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엘, 미국노화학회(GSA)서 '피부노화 원인 新메커니즘' 발표

입력 2019-1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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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질로 만든 부작용 없는 피부 노화방지 화장품 개발 착수예정

▲2019 미국 노화학회(2019 GSA)에서 주제 발표한 하엘 김준 대표 (하엘)
암치료제 개발과 피부 노화방지 전문 바이오벤처 ㈜하엘(HAEL)이 2019 미국노화학회(GSA)에 참가해 ‘피부노화 원인 메커니즘 발견’이라는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4일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제71차 미국노화학회(GSA)는 매년 전세계의 의사, 간호사, 생물학자, 사회과학자 등 4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권위있는 학회다.

하엘 연구진은 최근 세포 스트레스 시 리보솜 단백질에 유도된 변형으로 인해 세포노화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리보솜(Ribosome)은 체내에서 모든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세포 소기관으로서 공장으로 비유할 수 있다. .

하엘 김준 대표(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생화학담당 교수)는 "연구를 통해 특정 리보솜 단백질의 특정 구성물질이 노화된 세포의 리보솜에서 다른 단백질에 비해 특이적으로 감소되어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며 "노화는 피할 수 없으나, 지연시킬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서 김 대표는 이와 관련한 '체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리보솜의 변형이 노화방지 관련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발현시킨다'란 주제로 발표했다.

하엘 기업부설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동물을 이용한 피부실험을 완료한 상태다.

하엘 김학동 연구소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생물에서 개발한 천연물을 통해 부작용 없이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손상을 복구하는 화장품 개발은 물론 향후 항 노화억제제 개발과 노화와 관련된 암과 같은 여러 가지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장암 마커를 이용한 암 진단용 상품 개발과 항암제 및 항진균제 개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하엘은 앞으로 암 조기 진단과 암 치료제 개발, 세계 최고의 노화방지 물질 발굴과 이를 응용한 화장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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