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SR] "'사회적 책임 활동' 참여하는 모든 주체 행복한 것이 장수의 비결"

입력 2019-11-19 16:28수정 2019-11-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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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한회사회봉사단 차장 '한화예술더하기' 활동 발표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9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김정미 한화사회봉사단 차장이 CSR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7년간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을 주관하며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려온 이투데이는 올해부터 사회문제 인식 확산과 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고자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로 외연을 확장했다. 이번 행사에선 사회적 책임을 담은 영상을 나누고 ‘함께하는 기업’을 시상·격려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임직원과 아이, 강사들이 협업의 눈덩이 굴리기를 해 지금까지 왔습니다."

김정미 한화사회봉사단 차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한화에술더하기'가 장수하는 비결을 한 문장으로 설명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과 한화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11년째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 강사들과 협업해 전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진로 및 직업 체험을 연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 임직원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아이들에게 토론자 혹은 멘토 역할을 해준다.

김 차장은 "한화예술더하기는 지금까지 약 7318회의 교육을 진행했는데, 교육 기간 9만여 명이 참석했다"며 "예산은 회사 기부와 임직원 기부 등을 통해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모든 주체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김 차장은 "활동 참여에 소극적이었던 장애인 학생들도 직원, 강사들의 모습을 보며 주체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임직원들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보는 모습을 보며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 강사 중 일부는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분들도 많았다"며 "하지만 (한화예술더하기를 통해) 경력 단절을 극복했고, 이후에 취직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도와주고 싶은 아이들은 많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그러지 못해 안타까워할 때도 많다"며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만큼 좋은 기억을 심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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