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사흘째 폭등하면서 1150원선 돌파 후 1160원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23.0원 폭등한 1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04년 10월7일 1150.2원을 기록한 이후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하락한 1132.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폭등세가 다소 진정되는 듯 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타면서 1160원선마저 위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