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가 미국 대형 치과그룹과 16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공급 계약 소식에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디오는 전일 대비 1000원(2.15%) 오른 4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은 개장 초반 한때 4만 805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디오 미국법인은 지난 주 디오가 그동안 개발해 온 디지털 바 홀더 시스템(Digital Bar Holder System)을 미국 내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에 5년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3750만 달러(약 450억 원)다.
디오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 올해 8월 말 5000만 달러(약 600억 원)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디오 미국법인은 해당 대형 치과 네크워크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디오가 개발한 디지털 무치악 수술 솔루션과 디지털 보철 시스템(Digital Denture with 3D Printer)을 공급하기로 약정했다. 이는 구속력이 있는 양자간 협약으로 향후 합작법인으로의 공급을 통한 5년간의 매출은 약 9750만 달러(약 1170 억 원)로 예상된다. 설립할 합작법인은 디오가 51%의 지분을 보유하며, 올해 12월까지 설립 완료할 예정이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의 계약과 약정은 당사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5년간 총 1억 3500만 달러(약 1620억 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