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美 대형 치과 그룹에 1600억원 규모 추가공급 체결

입력 2019-11-19 09:24

노은희 기자 selly21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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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간 제품 공급 및 합작 법인 설립

㈜디오는 자사의 미국법인이 그 동안 개발해 온 디지털 바 홀더 시스템(Digital Bar Holder System)을 미국 내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에 5년간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750 만 달러(약 450 억원)다.

이와함께 디오는 이번 계약을 체결한 대형 치과 네크워크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디오가 개발한 디지털 무치악 수술 솔루션과 디지털 보철 시스템(Digital Denture with 3D Printer)을 공급하기로 약정했다. 이는 구속력이 있는 양자간 협약으로 향후 합작법인으로의 공급을 통한 5년 간의 매출은 약 9750 만 달러(약 1,170 억원)로 예상된다. 설립할 합작법인은 디오가 51%의 지분을 보유하며, 올해 12월까지 설립 완료할 예정이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의 계약과 약정은 당사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5년 간 총 1억 3500만 달러(약 1620 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돼 해외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앞서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 지난 8월 말 5000만 달러(약 600 억원)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