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0대 여성이 남성보다 모바일 게임 더 많이 즐긴다

입력 2019-11-19 09:05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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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및 사용자 현황. (사진제공=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남성과 여성의 비중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60대 이용자들은 남성보다 여성이 모바일 게임을 더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0월 한 달간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모바일 게임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OS 기준 1730만명이었으며 이 중 남성 50.3%, 여성 49.7%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30대~60대 연령층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모바일 게임을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게임을 더 즐겨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허물었다.

10월 전체 모바일 게임 총 매출은 330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구글플레이가 79%의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게임은 한 달 간 599억 원을 벌어들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었다. 특히 라이즈 오브 킹덤즈(178억 원), 달빛조각사(118억 원), 리니지2레볼루션(87억 원), 기적의 검(79억 원), 에오스 레드(68억 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65억 원) 등 2~7위의 게임 매출을 모두 합쳐도 1위인 리니지M의 매출액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또 주요 게임별 사용현황으로는 ‘퍼즐’장르를 즐기는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액션, 롤플레잉, 캐주얼,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르별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긴 장르는 ‘롤플레잉’으로 집계됐다.

▲10월 매출 TOP 10 모바일 게임. (사진제공=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