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소현철 연구원은 "지난 6월 글로벌 수요위축의 여파에 따른 판매부진과 가격급락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1% 줄어들 전망"이라며 "11월부터 시작되는 비수기로 추가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바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선 내년 2분기 이후 업황 반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대만업체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향후 시장지배력 강화와 향후 PDP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소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상승, 9월 성수기에 따른 패널가격 하락률 둔화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 주가상승 모멘템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현재 주가는 하반기 실적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