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SBS에 대해 3분기 기대보다 더딘 실적 추이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SBS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였던 94억원에 못미치는 57억원에 그칠 전망이다"라며 "8월중 북경올림픽으로 광고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으나 경기부진으로 올림픽 사전 및 사후 마케팅 수요가 기대보다 약했고 제작비 상승에 따른 영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추이는 예상보다 약하지만 규제 완화 모멘텀 발생 가능성과콘텐츠 경쟁력(가치) 부각 가능성이 높다"라며 "10월중 '디지털방송 활성화 추진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IPTV에 대한 콘텐츠 공급 협상 도 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경기부진에 의한 부정적 영향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