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코스닥 결산] 매출 늘었지만...수익성ㆍ재무현황은 ‘악화’

입력 2019-1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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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3분기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성과 재무현황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900사의 3분기 누적(1~9월)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33조89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조991억 원으로 2.6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5조659억 원으로 2.89%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과 재무현황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5.30%, 3.78%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0.33%포인트, 0.4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비율도 110.32%로 지난해 말 대비 6.88%포인트 상승했다.

소속부별로는 기술성장기업부(33사)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적자를 지속했고, 벤처기업부(190사)와 중견기업부(336사)는 각각 3.36%, 118.36% 늘었다. 우량기업부(306사)는 4.78% 줄었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장된 상장사 11곳의 영업익은 지난해보다 42.89%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전체 자산총계는 247조27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0%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부채총계와 자본총계가 각각 129조7033억, 117조5753억 원으로 각각 14.61%, 7.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345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53%, 5.45% 증가했다. 통신방송서비스와 IT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의 매출이 10.14%, 21.02% 늘었다.

한편 900사 중 591사(65.67%)가 흑자를 기록한 반면 309사(34.33%)가 적자로 나타났다. 493사(54.78%)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하게 흑자를 시현했고, 98사(10.89%)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193사(21.44%)는 적자를 유지한 데 이어 116사(12.89%)는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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