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페이스, 중국 에라카툰사와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시작

입력 2019-11-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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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루이(Song Rui) 에라카툰 총경리, 남광원 모양새 원작자, 이창현 온페이스 컨텐츠 사업부문 사장. (사진=온페이스)

토종캐릭터 사업화의 ‘마이다스'로 불리는 이창현 온페이스 사장(컨텐츠사업부문)은 지난 15일 중국 심천 ‘에라카툰(ERA CARTOON) 본사에서 ‘모양새(Shapes)’의 원작자인 남광원 작가와 함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및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퍼블리싱에 관한 상호간 독점적인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모양새’(Shapes)는 온페이스가 독점적 권한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이번에 체결한 본 계약은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모든 관련 사업은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2009년 설립된 ‘에라카툰’ 회사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IP 제작 및 퍼블리싱의 전문적인 회사로 지난 10년간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 내에서 상당한 위치에 이미 올라가 있는 회사다. 옥외 광고 하드웨어를 비롯해 3D 애니메이션 및 각종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중국 내에서 상당부분의 시장을 이미 섭렵하고 있는 몇 안되는 우수한 기업이다.

한국 내 캐릭터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5년 10조원이 훌쩍 넘은 지 오래지만 중국과의 사드(THAAD) 문제 여파로 중국 시장 진출은 지난 3년간 전무하다시피 했으나, 이번 온페이스와에라카툰사와의공식적인 본계약의 체결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의 애니메이션과 웹툰 업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 토종 캐릭터인 ‘모양새‘ 애니메이션의 총 제작비 50억원 중 상당 부분을 ‘에라카툰’사에서 직접 투자하기로 다시 한번 확정을 했다.

송루이 총경리는 “온페이스의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라인과 함께해서 다시한번 큰 기대감과 함께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한국의 좋은 컨텐츠와 캐릭터로 다시 한 번 중국 시장을 포함해 세계 캐릭터 시장으로 함께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현 온페이스 사장은 “온페이스는 일본, 홍콩, 싱가폴, 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 미국 등지에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면서 “한국 토종 캐릭터들을 가지고 중국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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