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자원·원자재 실적 증가...목표가↑-한국證

입력 2008-09-0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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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LG상사에 대해 자원과 원자재 사업을 통해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2009년 LG상사의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66.3%, 39.3%로 매우 높을 전망"이라며 "석탄, 철강재 등 자원·원자재 부문의 이익급증, 4분기 오만의 West Bukha 유전의 생산 시작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2008년 들어 석탄과 특히 철강재 가격이 급등했는데 이로 인해 직접 교역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2008년 하반기 이후 석탄, 철강재의 국제 가격이 조정국면을 맞고 있어 향후 동 사업의 교역 규모와 관련돼 이익은 불가피하게 감소하겠지만 4분기 이후 West Bukha 유전 생산 판매 이익으로 상쇄될 것"이라며 "2009년 순이익 증가율을 39.3%로 높게 전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West Bukha 유전의 실적이 연간으로 반영되는 첫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08년 2분기 분사가 결정된 디지털복합매장 Pixdix의 적자 폭도 약 40억원 감소하고, 카자흐스탄 Ada광구 생산효과 등을 감안해 2009년 지분법평가이익도 70~8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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