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獨공항 지상서 접촉사고…21시간 운항 지연

입력 2019-11-17 10:18수정 2019-1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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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241명…"지연 안내와 호텔 서비스 제공"

대한항공 항공기가 17일 오후 2시 20분께(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지상 게이트에서 다른 항공기와 경미한 접촉 사고가 났다.

대한항공은 이날 항공기 KE906편이 프랑크푸르트 정상 착륙 후 유도로에서 대기 중인 상황에서 아프리카 나미비아공화국의 국적 항공사인 OAL(AIR NAMIBIA)의 왼쪽 날개 끝단과 오른쪽 수평안전판 끝단이 접촉했다고 밝혔다.

당시 KE906편에는 기장 외 승무원 19명, 탑승객 241명이 타고 있었다.

기체 손상 정도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큰 충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를 교체 투입하는 과정에서 운항이 총 21시간 지연될 것"이라며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대상으로 지연 안내와 호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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