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전국 고등학교 모의투자대회 폐막

입력 2008-09-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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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민사고 방소정 학생, 같은 기간 코스피 초과 58.61%

현대증권은 7~8월에 걸쳐 총 5주간 열린 전국 고등학교 모의투자대회가 최고 54.49%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총 280개 학교, 1,447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금융, 증권 산업의 엘리트를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실제 자본시장의 메커니즘과 실물경제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대회 기간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은 -4.12%(64.32포인트 하락)를 기록한 반면 1위를 차지한 민족사관고 방소정학생은 54.49%의 수익을 거둬 지수대비 58.61%의 초과수익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누적수익률 순위에서 1위를 한 방소정 학생 외에, 덕수고의 김현진 학생이 41.92%로 2위, 신성고 김현기 학생이 29.60%로 3위를 차지하여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들을 포함한 성적 우수자 21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현대증권 최경수 사장은 "이번 고등학교모의투자대회가 많은 고등학생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돼, 실물 경제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모의투자대회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투자 경험 및 실물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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