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오렌지 주스ㆍ된장 가격 오르고, 카레ㆍ두부 가격 내려"

입력 2019-11-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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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오렌지 주스ㆍ된장의 가격은 오르고, 카레ㆍ두부의 가격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14개, 내려간 품목은 11개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보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 주스(7.4%)·된장(3.3%)·콜라(2.7%) 등 14개였다. 즉석밥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고,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던 맛살은 10월 들어 가격이 올랐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 수는 카레(-2.8%)·두부(-2.8%)·참치캔(-1.8%) 등 11개였다. 카레는 지난 5월 이후 내림세가 이어졌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햄·국수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고, 생수·설탕·치즈는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3.8%)였으며, 생수(34.7%), 시리얼(31.5%)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개), SSM(3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5,255원으로, 전월(’19년 9월) 대비 0.4% 상승, 전년 동월(’18년 10월) 대비 2.0% 상승했다. 유통업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8,09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8,583원), SSM(129,092원), 백화점(135,254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사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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