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정책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원을 활용한 정책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정책 의제 발굴을 위한 정보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권익위는 현장 민원이 정책 결정에 반영되도록 민원정보분석시스템으로 수집한 민원 데이터를 1270여개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반면 중앙선관위는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앙행정기관인 권익위와 헌법기관인 중앙선관위가 민원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에게 정책 의제 중심의 선거문화를 조성하고, 지역별로 많이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공약 반영을 유도함으로써 민원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